연예수첩

콜드플레이 vs 전 매니저 법정 싸움, 장기 갈등 종지부

2024-07-05 13:54
영국의 록밴드 콜드플레이가 전 매니저 데이브 홈즈와의 장기 법적 싸움을 마무리하며 결별했다. 

 


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의 보도에 따르면 콜드플레이는 홈즈와의 갈등으로 20여 년의 인연을 끊고 런던 고등법원에 서류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홈즈는 콜드플레이에게 1천만 파운드(한화 약 176억 원)의 미발매 앨범 수수료를 청구했고, 이에 콜드플레이는 홈즈가 투어 예산을 초과 지출했다며 1,400만 파운드(한화 약 246억 원)를 맞소송으로 요구했다. 

 

법정 서류에 따르면 24년 5월에는 양측이 비공개 합의금에 동의해 법정 공개를 피했다고 명시되어 있으며, 일각에서는 수백만 달러의 합의금이 소요됐다고 전해졌다.

 

이와 관련하여 홈즈 측은 콜드플레이가 자신을 향한 비난을 꾸며낸 것이라고 주장하며 계약 위반과 미지급 금액에 대한 갚음을 요구했고, 콜드플레이는 홈즈가 투어 관리에서의 부정 행위를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