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국 망신" 필리핀 여성 임신시킨 뒤 잠적한 유부남

2024-07-08 12:04
한 유부남이 필리핀 현지 여성을 임신시킨 뒤 돌연 잠적하자 피해자 필리핀 여성이 아이의 아빠인 한국인 남성 B 씨를 찾는다며 한국에 도움을 호소했다.

 


두 사람은 4년 전 데이팅 앱을 통해 만났고, B 씨는 자신을 20대로 소개했다. 올해 1월 A 씨가 임신하자 B 씨는 낙태를 요구하며 잠적하고 SNS 계정을 삭제했다. A 씨는 B 씨가 40대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

 

A 씨는 양육비 지원을 호소하며 B 씨의 한국 가족에게 미안함을 표했다.

 

국내 누리꾼들은 A 씨를 옹호하며 B 씨의 사죄를 요구하고 있다.

 

A 씨는 아이를 지울 생각이 없으며, 최소한 양육비만이라도 받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