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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닭 가격 내렸는데..인건비·유통비·원자재 가격 ↑ 홈보양족 상승

2024-07-15 11:37
7월 15일 초복을 맞이했다.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 가격이 2만 원에 달하며 서민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14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지역의 삼계탕 가격이 1만 6885원으로  2022년 7월 1만 5000원에서 크게 뛰었다. 

 

주재료인 생닭의 가격은 지난해보다 내렸으나, 인건비, 유통비,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삼계탕의 가격은 오르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육계의 평균 소매가격은 1년 전보다 7.2% 하락한 5879원이다.

 

이에 서민들은 가정에서 삼계탕을 만들어 먹는 홈보양족이 늘었다.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전통시장에서 4인분 기준 삼계탕 재료비는 지난해보다 7.5% 저렴한 3만2260원으로 1인분으로 계산하면 약 8000원 수준이다. 

 

현재 대형마트와 식품업계는 보양식 가정간편식 판촉전에 가세해 소비자들이 집에서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보양식을 내놨다.